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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재유행중인 코로나 증상, 격리, 학교 등교 여부, 백신

by 황태껌 2024. 8. 14.

최근 코로나19가 아이들 사이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한아동병원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아동 환자가 2주 전보다 약 2.8배 증가한 108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금부터 코로나 재유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재유행
코로나 재유행

 

재유행하는 코로나 증상

 

무증상 부터 심한 증상까지 재유행하는 코로나는 증상의 스펙트럼이 넓은 편입니다. 중증 가능성은 많이 낮고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되며 이전에 겪었던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한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 몸살, 두통, 가래 등 일반 호흡기 감염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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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여부

 

올해 5월부터는 코로나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기존 5일 격리 권고였던 확진자 격리 방역지침은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로 완화되었습니다. 따라서 격리의 의무는 없는 상태입니다.

 

등교 여부

 

교육부에 따르면 코로나에 확진이 되더라도 격리 의무는 없지만 학교에는 갈 수 없습니다. 독감 등 인플루엔자 관리지침에 따라 확진 시 등교가 중지되기 때문입니다. 자연 치유 시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호전된 뒤 24시간 이후, 해열제 등 약물 복용 시 48시간 이후에 등교가 가능합니다. 다만 증상이 있다고 해서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고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숨은 전파자'로 인한 재확산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신

최근 재유행하는 코로나는 JN.1변이에서 파생된 KP.3 변이입니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아미노산 변형으로 인해 면역 회피 능력이 더 높아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KP.3 변이에 효과적인 백신을 10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며, 현재 JN.1 백신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두 변이는 유전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질병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증도와 치명률은 오미크론 변이와 큰 차이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